조아연, 2개월 만에 우승 추가…호반서울신문클래식서 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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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2개월 만에 우승 추가…호반서울신문클래식서 통산 4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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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22)이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H1CLUB(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2타 차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19년 신인왕 조아연은 지난 5월 8일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2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고, 이후 2개월 16일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째다. 2019년 2승을 기록하며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던 조아연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던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며 2년 8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했고, 두 달 만에 다시 우승을 추가했다.

2타 차 역전 우승이다. 이제영(22)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챔피언 조에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조아연은 4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버디, 보기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다 8번홀(파3)부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약 12m 버디 퍼트를 하며 탄력을 받기 시작한 조아연은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10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약 6m 거리에 잘 붙이며 버디로 연결했다.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낸 조아연은 선두에 올라 14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2위와 2타 차로 간격을 벌렸다.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조아연은 17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8번홀(파4)을 파로 잘 마치며 우승에 도달했다.

초대 챔피언이 된 조아연에 이어 하민송과 황정미가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해란과 최가람, 박지영, 지한솔, 한진선, 이제영이 9언더파로 공동 4위로 마쳤다. 홍정민이 최종 라운드 17번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해내며 리조트 이용권을 받았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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