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적중률 1위’ 꾸준히 강한 박지영 “연습만이 답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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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적중률 1위’ 꾸준히 강한 박지영 “연습만이 답이더라”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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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즌 상금을 상반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벌었다. 박지영(26)이 장기인 송곳 아이언을 살리며 대부분 지표에서 탑5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지영은 이번 시즌 14개 대회 가운데 12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이나 톱10에 들었다. 물론 컷 탈락한 적도 두 번 있지만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해 그 기운을 지금까지 이어가는 중이다.

대상포인트는 270으로 박민지(24)와 유해란(21)에 이은 3위, 평균 타수 역시 70.0541로 박민지에 이어 박지영이 2위다. 상금 순위도 4위. 올해 12개 대회 출전만으로 4억1765만4762원을 벌어들였다. 지난 시즌 상금은 3억8758만7351원이었다. 상반기를 채 끝내기도 전에 지난 시즌 상금보다 더 많은 상금을 벌었다.

박지영은 “시즌이 절반 정도에 가까이 왔는데 어떻게 보면 빨리 지나왔다고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하면서 잘 한 것 같아 남은 대회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떠올렸다.

꾸준한 성적에 비결로는 “계속해서 연습을 게을리 안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게 조금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성적이 자연스럽게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그린 적중률이 80.480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매 대회 꾸준히 톱10에 들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2020년과 2021년에는 그린 적중률이 40위, 43위로 장기가 살지 못했다.

박지영은 “내 기준에 재작년, 작년에는 스윙 교정을 많이 했다. 성공한 것도 있지만 실패했던 것도 있는데 교정을 많이 하다보니 내가 느낀 것은 내 장점만 살리는 게 훨씬 좋겠다 싶었다. 올해는 많이 교정하지 않고 장점만 살리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내게 더 잘 맞는지 좋은 샷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남들보다 손감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죽이면서 스윙을 교정해왔다. 몸을 더 쓰려고 했는데 그러다보니 손을 너무 못 쓰면서 미스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좋은 요소만 접목해보자 하니까 그때부터 잘 맞아떨어지고 감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지영이 2022시즌을 순항하고 있어도 올해는 2000년대생 어린 후배들이 우승을 쓸어담으며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박지영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연습량 밖에 없는 것 같다. 내 기준에는 운동도 많이 하고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내 골프를 하고 싶다”고 외쳤다. 박지영의 골프는 무엇일까. 박지영은 “대회 때 많이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하려고 한다. 타겟을 확인하고 공을 치고, 이렇게 단순하게 그게 내 골프인 것 같다. 그리고 또 필드 안에서는 즐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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