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20)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톱3에 들며 세계 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6438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61위에서 22계단 상승했다.
그는 이날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스코티시오픈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150회 디오픈챔피언십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는데 김주형이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인 선수 6명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하며 영 파워를 보였다.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11위에서 5위로 6계단 끌어올렸다. 쇼플리는 6월 말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이후 2주 만에 또 승수를 추가했다.
세계 랭킹 1~3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톱5에 변화가 생기면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7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8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9위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4)가 스코티시오픈에서 컷 탈락했으나 23위를 지켰고, 이경훈(31)은 40위에서 42위로 2계단 떨어졌다. 김시우(27) 역시 65위에서 69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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