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세계 주니어 메이저 대회 폴로골프주니어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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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세계 주니어 메이저 대회 폴로골프주니어클래식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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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17)가 주니어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이병호는 지난 6월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베스페이지주립공원 블랙코스에서 열린 제43회 폴로골프주니어클래식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여 32명씩 출전한 이번 대회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상위 25위 안에 드는 남자부 11명, 여자부 7명도 출전했다. AJGA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주니어 대회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225점)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대회는 US주니어챔피언십과 함께 세계 주니어 대회 중 양대 메이저 대회로 손꼽힌다. 1991년 타이거 우즈(미국), 1996년 박지은(43), 2012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우승한 바 있다.

이병호는 남자부 조별 플레이에서 우승하며 토너먼트 출전권을 획득했고, 8강전에서는 케이든 포프와 연장 19홀까지 치러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애덤 밀러를 무패로 꺾고 결승에 올라 루크 하스큐를 1홀 남겨두고 2홀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그는 “이번 우승은 첫 AJGA 우승이자 첫 AJGA 초청 우승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 대회 코스인 베스페이지 블랙코스는 아마 내가 플레이한 코스 중 가장 어려웠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병호는 초등학생 때 한국에서 10승이 넘는 우승 트로피를 휩쓴 후 2018년 7월 미국 텍사스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2018년 휴스턴의 더 빌리지 골프 스쿨로 유학길에 오른 후 지금까지 10차례 우승을 쓸어 담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2020년에는 미국 텍사스주 주니어 골프투어에서 외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현재는 국제팀을 대표하는 2022년 주니어 프레지던트컵 출전을 노리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이다.

[사진=AJ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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