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그레이스, LIV 골프 포틀랜드 우승 ‘51억원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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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그레이스, LIV 골프 포틀랜드 우승 ‘51억원 주인공’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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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LIV 골프 시리즈 포틀랜드(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레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펌킨릿지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포틀랜드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더스틴 존슨(미국) 등을 따돌리고 역전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한화로 51억9200만원 가량 되는 거액이다.

2개 대회 연속 남아공 선수가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남아공 선수들로 구성된 스팅어 팀인 그레이스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찰 슈워첼(남아공)처럼 팀전 우승까지 거머쥐진 못했다.

그레이스는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PGA투어에서 뛰었던 그가 그동안 벌어들인 돈만 1222만6197달러다. 약 8년 동안 벌어들인 돈의 4분의 1 가량을 한 번의 대회 우승으로 채웠다.

오르티스가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9언더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패트릭 리드(미국)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해 9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한 타 잃으며 최종 합계 2언더파로 10위로 마쳤다.

팀전은 존슨과 리드의 활약에 4 Aces GC 팀이 최종 합계 2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400만 달러를 거두진 못했으나 팀전 우승 상금 75만 달러(약 9억7000만원)를 받았다.

LIV 골프 포틀랜드 하이라이트는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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