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최혜진·렉시 톰프슨, KPMG챔피언십 챔피언 조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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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최혜진·렉시 톰프슨, KPMG챔피언십 챔피언 조 플레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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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최혜진.
전인지, 최혜진.

전인지(28)와 최혜진(23), 렉시 톰프슨(미국)이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로 나선다.

전인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공동 2위 그룹과 3타 차다.

최혜진도 무빙데이에 힘을 냈다. 그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인지와 3타 차로 타수가 제법 나긴 하지만 우승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최혜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올리게 된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전인지와 최혜진, 그리고 최혜진과 공동 2위인 톰프슨이 챔피언 조에서 맞붙는다.

전인지는 “기복이 있어 힘들었지만 이미 지나간 것이니까 최대한 오늘 있었던 일을 잊고 좋은 느낌만 갖고 내일 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 첫 날 좋은 스코어를 냈기 때문에 그날과 비교하면 스스로 부담감이 커진다. 내일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집중력을 발휘해 내가 원하는 게임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혜진은 “(전)인지 언니와 같이 플레이하면 좋은 마지막 라운드가 될 것 같다. 누구와 같이 치게 되더라도 그 그룹에서 즐겁게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즐겁게 경쟁하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보내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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