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로 삐끗’ 전인지, KPMG 챔피언십 3R 3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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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보기로 삐끗’ 전인지, KPMG 챔피언십 3R 3타 차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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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

전인지(28)가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3오버파로 흔들렸지만 3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전인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공동 2위 그룹과 3타 차다.

16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풀숲에 들어가며 어려움을 겪더니 결국 더블보기로 마쳤다. 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2.22%를 기록할 만큼 샷 감은 좋았다. 퍼팅 수는 31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를 기록하며 큰 타수 차로 단독 선두에 오른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도 버디를 5개를 솎아내고 보기를 2개로 막으며 3타를 줄였다.

3, 4번 하이브리드 대신 7 9번 우드를 챙길 만큼 전략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전인지는 1, 2라운드에서 질주했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쉬어갔지만 워낙 타수 차가 컸던 탓에 오버파를 기록해도 3타 차이가 난다. 전인지가 최종 라운드에서 어떤 결말을 써낼지 관심이 모인다.

최혜진(23)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아타야 티띠꾼(태국)도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최혜진과 티띠꾼의 신인왕 경쟁이 메이저 대회 최종 라운드에도 뜨거울 전망이다. 

김세영(29) 역시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고진영(27)이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톱10 진입을 노리며 최운정(30)도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고진영과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32)과 김효주(27), 지은희(36), 김인경(34)이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19위에 안착했고, 이정은(34)이 중간 합계 1오버파로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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