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시즌 3승·상금왕 향해 질주 “긴장 놓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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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시즌 3승·상금왕 향해 질주 “긴장 놓치지 않겠다”
  • 한이정
  • 승인 2022.06.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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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김비오.

[천안(충남)=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김비오(32)가 시즌 3승째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노린다.

김비오는 24일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오후 5시 30분 기준 조민규(34), 김준성(31)과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3타 차로 본선에서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1타 잃었던 김비오는 전반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들어 타수를 줄였다. 후반 3번홀(파4)과 6번홀(파4), 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9번홀(파4)에서 보기로 마무리했다.

김비오는 지난 5월 GS칼텍스매경오픈과 6월 SK텔레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다승에 이름을 올렸다. KPGA코리안투어에서는 6억 2680만 9733원을 기록하며 상금왕 선두고, 아시안투어에서는 40만 2986달러로 김시환(미국)에 이어 2위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상금 4억5000만원을 받으며 KPGA코리안투어 상금왕을 더욱 견고히하고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로 올라선다. 또 시즌 3승이라는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다.

김비오는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 내심 마지막 보기가 아쉽다. 부족했던 부분이나 스윙적으로 템포가 안 맞다 보니까 이따 연습하면서 스윙 타이밍을 교정해볼 생각이다. 내일, 주말 잘 보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14%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은 72%에 달했다. 김비오는 “한국오픈은 러프와의 시합이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단연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내 강점을 더 보완하자 싶은 생각에 우정힐스에서는 내가 편한 스타일대로 치면서 어프로치나 퍼팅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비오는 “우선 대회에 우승해서 목표를 달성한다면 이후에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이틀이 남았다. 우정힐스는 1~18번홀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곳이다. 긴장 놓치지 않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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