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 슈워첼, LIV 골프 첫 우승자 등극…상금만 60억원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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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슈워첼, LIV 골프 첫 우승자 등극…상금만 60억원 휩쓸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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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슈워첼(남아프리카공화국)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잉글랜드(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헀다.

슈워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센추리온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잉글랜드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슈워첼은 2위 헨니 듀 플레시(남아공)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2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적어내던 슈워첼은 최종 라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플레시가 맹추격하며 1타 차까지 따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플레시가 버디를 잡지 못하면서 슈워첼이 승리를 챙겼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 여기에 팀전 할당 금액 75만 달러까지 합쳐 총 475만 달러를 챙겼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60억 8000만원이다. 슈워첼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지금까지 2091만 2493달러(한화 약 267만 6799달러)를 벌어들였다. 우승 한 번으로 역대 상금 4분의 1을 벌어들인 셈이다.

6언더파로 준우승한 플레시에 이어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피터 유라인(미국)이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이븐파를 적어내며 8위에 이름을 올렸고, 필 미컬슨(미국)은 10오버파로 공동 33위로 마쳤다.

남아공 선수들로 구성된 스팅어 팀이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팀전 1위를 차지했다. 300만 달러를 4명이서 나눠 가져 각자 75만 달러씩 챙겼다.

2016년 발스파챔피언십 이후 PGA투어나 DP월드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슈워첼은 “골프로 이렇게 많은 돈을 벌고 뛸 수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이 돈이 어디에서 오는가는 내가 20년 동안 뛰면서 본 적 없는 게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플레이한 모든 곳을 파고든다면 무엇이든 잘못을 찾을 수 있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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