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 출발’ 박성현 “샷 감 좋아…코스 편하게 느껴져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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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 출발’ 박성현 “샷 감 좋아…코스 편하게 느껴져 수월”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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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성현.

박성현(29)이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성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골라내며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7위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7.78%, 퍼팅 수 29개를 기록하며 좋은 샷 감을 선보였다. US여자오픈 예선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던 박성현은 좋은 컨디션을 이 대회까지 연결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박성현은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서 기회를 엿보던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하며 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 통산 7승째를 기록 중이다. 2019년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이후 3년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슬럼프를 겪던 박성현이 최근 좋은 샷 감을 선보이고 있다.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라운드 대회라 부담도 적다.

그는 “좋은 위치로 마무리했다. 3일 경기이기 때문에 하루 하루 계속 잘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틀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첫날 스코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었는데, 퍼팅감이 잘 안 따라줬다. 짧은 버디 퍼팅도 놓친 것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아쉽다”고 곱씹었다.

박성현은 “숍라이트 대회는 거의 다섯번째 참가다. 오면 마음이 편하다. 지난 주에 US여자오픈을 끝내고 온 상태라 코스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경기하기가 수월했던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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