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LIV 골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골프계 거물인 리드와 디섐보 역시 최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둘은 9일부터 열리는 개막전 시리즈가 끝나기 전에 합류 발표를 할 예정이며, 7월 3일부터 포틀랜드에서 열릴 두 번째 대회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디섐보는 1억 달러, 리드는 5000만 달러에 계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들 외에도 리키 파울러(미국) 역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될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필 미컬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베테랑 외에도 더스틴 존슨과 케빈 나(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출전하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리드와 디섐보 등 젊은 선수들도 합류한다면 향후 이름 있는 선수들의 추가 유출도 예상된다. 매체는 “디섐보의 참여는 확실히 시끄러울 것이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디섐보는 혁신가다. 특이한 무언가에 항상 흥미로워했다. 프로 골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도 “이언 폴터는 정상급 선수 가운데 LIV 골프에 합류할 선수로는 디섐보와 리드가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막대한 투자에 많은 선수들이 이번 주를 지켜볼 것이다”고 예상했다.
막대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으며 시작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10시에 영국 런던 센트리온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이번 시즌 총 8개 대회로 진행되며 48명 선수가 컷 탈락 없이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개인전 상금 2000만 달러, 보너스 500만 달러가 걸려있고, 팀전으로도 운영돼 흥미를 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9일 오후 10시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 & Health)에서 5시간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