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US여자오픈 우승 ‘22억원 잭폿’…최혜진·고진영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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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US여자오픈 우승 ‘22억원 잭폿’…최혜진·고진영 톱5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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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이민지.

호주 교포 이민지가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18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민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2위 미나 하리가에(미국)를 4타 차로 밀어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 한화로 약 22억5000만원 상당이다. 

지난 달 코그니전트파운더스컵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LPGA투어 통산 8승째이자, 메이저 대회 우승은 지난해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메이저 대회 코스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 사이 이민지는 1~3라운드 내내 꾸준히 언더파를 작성했고, 3라운드에서는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타수 차가 어느 정도 났던 터라 이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비교적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시작부터 연속 버디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이민지는 5번홀(파3)과 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12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를 만회했다. 하리가에와 6타 차까지 벌어진 이민지는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우승을 품에 안았다. 

대회 최소타 신기록도 작성했다. 3라운드 때 200타를 적어내며 US여자오픈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경신한 이민지는 이날 이븐파로 72홀 최소타도 갈아치웠다. 72홀 최소타 종전 기록은 1996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1999년 줄리 잉스터(미국), 2015년 전인지(28)가 달성했던 272타다.

한국 선수들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으나 최혜진(23)이 1타를 더 줄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진영(27)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6언더파 278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전인지와 지은희(36)가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15위로 마쳤고, 이정은(26)과 박성현(29) 역시 5오버파로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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