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가장 먼저 시즌 다승…SK텔레콤오픈 최소타 신기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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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가장 먼저 시즌 다승…SK텔레콤오픈 최소타 신기록 정상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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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32)가 가장 먼저 시즌 다승을 올렸다.

김비오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2위 강윤석(36)을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5월 GS칼텍스매경오픈에 이어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8승째이자, 가장 먼저 시즌 다승을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김비오는 노 보기 플레이로 맹타를 휘둘렀다.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비오는 4, 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5타를 줄인 김비오는 후반 10번홀(파4)과 14번홀(파3),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8언더파를 완성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대회 최소타로 기록했다. 19언더파 265타는 역대 대회 최소타 기록이며, 종전 기록은 2010년 배상문이 기록한 266타다.

강윤석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규(21)와 김태훈(37) 등 4명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경주(52)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83.33%, 평균 퍼팅 수 1.60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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