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롯데오픈서 생애 첫 승 도전…임희정·이예원 1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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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롯데오픈서 생애 첫 승 도전…임희정·이예원 1타 차 추격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6.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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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22)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성유진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예원(19)이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2위로 내려가면서 단독 선두가 됐다.

전반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성유진은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후반에는 13, 14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선두를 지켰다.

이예원은 공동 선두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홀 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4번홀(파4)과 7번홀(파3), 후반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라운드를 진행하던 이예원은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14번홀(파5)에서 보기를 추가했으나 15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남은 홀을 파 세이브하면 10언더파로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파 퍼트가 떨어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임희정(22)이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반 10, 11번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은 임희정은 14, 1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흐름을 이어갔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타수를 줄여나갔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임희정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마무리했다.

이어 송가은(22)이 중간 합계 8언더파로 4위, 김수지(26)와 서연정(27), 이다연(24), 지한솔(26)이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5위를 형성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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