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 아이언 새로 장착한 우즈, 아이언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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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 아이언 새로 장착한 우즈, 아이언에 울었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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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챔피언십에 2·3번 아이언을 새로 들고 왔지만 오히려 아이언에 발목이 잡혔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적어내고 공동 101위에 자리했다.

아이언 샷이 크게 떨어졌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로 준수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38.89%에 그쳤다. 퍼팅 이득타수는 0.744를 기록했다.

대회 전 우즈는 PGA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아이언을 새로 장착했다. 5번 우드 대신 2번 아이언을 넣고, 3번 아이언을 P-7TW 대신 P-770으로 바꿨다. 15년 전인 2007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아이언의 도움을 받았던 그는 서던힐스 공략 포인트 중 하나로 아이언을 염두한 듯 했다. 

그는 마스터스 후에도 웨지도 교체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테일러메이드의 MG2 TW 그라인드 웨지 56, 60도를 대신해 MG3 TW 그라인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효과적으로 그린을 공략하지 못했다. 우즈 역시 라운드 후 “드라이버 샷은 잘 됐으나 아이언 샷이 좋지 못했다. 공을 가까이 붙이지 못했다. 출발이 좋아도 이어가질 못했다. 버디를 노릴 생각도 안했다”고 아쉬워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우즈가 코스에 더 오래 있을수록 상태는 더 나빠졌다. 전반 18번홀에서 처음으로 불편한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파3 홀인 8번홀에서는 거의 균형을 잃을 뻔했다. 하지만 2라운드를 앞두고 회복할 시간이 많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 타이거 우즈 PGA챔피언십 클럽 구성

- 드라이버 :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플러스(9도) / 미쓰비시 디아마나 D+ 리미티드 60 TX

- 3번 우드 : 테일러메이드 심 티타늄(15도) / 미쓰비시 디아마나 D+ 리미티드 70TX

- 2, 3번 아이언 : 테일러메이드 P-770 / 트루템퍼 다이나믹골드 MID 투어 이슈 X100

- 기타 아이언(4~P) : 테일러메이드 P-7TW / 트루템퍼 다이나믹골드 투어 이슈 X100

- 웨지(56도, 60도) : 테일러메이드 MG3 / 트루템퍼 다이나믹골드 투어 이슈 S400

- 퍼터 : 스카티카메론 뉴포트2 GSS 프로토타입 

- 볼 : 브리지스톤 투어B XS

- 그립 : 골프프라이드 투어 벨벳 코드 58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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