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년 7개월 만에 국내 나들이…박찬호도 초청 선수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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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2년 7개월 만에 국내 나들이…박찬호도 초청 선수로 출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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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4)가 약 2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9) 역시 다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다.

임성재는 12일부터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출전한다. 2019년 10월 제네시스챔피언십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다.

당시 임성재는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2019-20시즌 혼다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리면서 총 26개 출전 대회 가운데 7차례 톱10에 올랐다.

임성재는 2020-21시즌에도 35개 대회 동안 톱10에 5차례 들었고, 이번 2021-22시즌 역시 지난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톱10에 5차례 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약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 외에도 우리금융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반가운 얼굴은 또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올리며 ‘코리안 특급’으로 활약했던 박찬호 역시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모습을 보인다.

박찬호가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2018년 휴온스셀러브리티프로암을 시작으로 2019년 휴온스엘라비에셀러브리티프로암에 나섰고, 2021년에는 군산CC오픈과 YAMAHA-HONORS K오픈에 나선 바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이준석(34)과 통산 6승 황중곤(30), 박준홍(21),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32) 등이 우승을 놓고 겨룬다. 올해 제네시스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39)과 김비오가 시즌 2승을 거둘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세 번째로, 올해 신설됐다. 총상금 13억원이 걸렸고,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144명이 나흘 동안 2021년 KPGA코리안투어 선수가 뽑은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에서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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