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 버디 퍼트’ 조아연, 3년 만에 우승 도전…1R 6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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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m 버디 퍼트’ 조아연, 3년 만에 우승 도전…1R 6언더파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5.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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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22)이 약 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조아연은 6일 충청북도 충주시 킹스데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8회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롯데렌터카여자오픈과 OK저축은행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전반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7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으로 홀에 약 4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3)에선 약 1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후반에서도 버디 사냥은 이어졌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한 조아연은 14~16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이날 톱10에 든 선수만 조아연을 포함해 18명이나 된다. 이가영(23)과 이다연(25), 최민경(29), 고지우(20)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유해란(21) 역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9타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시즌 2승을 밝힌 가운데 전예성(21)과 이채은(23)도 3언더파로 유해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민지(25) 역시 3타를 줄이며 대회 시작을 알렸고 박결(26)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2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송가은(22)과 허다빈(24), 김해림(33)도 2언더파를 적어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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