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나선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서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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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나선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서 누가 웃을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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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효주, 이정은, 김아림, 윤채영.
(왼쪽부터) 김효주, 이정은, 김아림, 윤채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해외파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에서 KLPGA투어 크리스F&C 제44회KLPGA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열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출전자 132명이 ‘메이저 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파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김효주(27)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26)과 김아림(27),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윤채영(35)도 나선다.

김효주부터 이정은, 김아림 등 모두 올해 들어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다. 김효주는 3월부터 LPGA투어 일정을 시작했고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 셰브론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다 메인 스폰서 대회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귀국했다.

이정은은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했지만 드라이브온챔피언십부터 혼다LPGA타일랜드까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며 좋은 감각을 자랑했다. LPGA투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아림은 올해 출전한 8개 대회 중 1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하며 지난해보다 적응한 모양새다.

윤채영은 JLPGA투어 2020-21시즌에서 45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4월 17일 끝난 KKT컵반텔린레이디스오픈에서 공동 20위로 마친 윤채영은 2020년 7월 초청선수로 출전했던 맥콜·용평리조트오픈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국내 팬에게 인사한다.

사진=KLPGA 제공
박현경. 사진=KLPGA 제공

해외파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하며 더욱 흥미를 끌어올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국내파 선수도 만만치 않다. 특히 박현경(22)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지난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2022에서 22위로 마쳤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회를 치를수록 평균 퍼팅(31.25→28), 평균 타수(73.25→70.00) 등 기록 면에서 나아지고 있다. 두 번째 KLPGA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2020년 준우승, 2021년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지난 2년간 KLPGA챔피언십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임희정(22)과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결(26), 개막전부터 꾸준히 맹활약 중인 이소미(23)와 특급 신인 가운데 3개 대회 연속 컷 통과 중인 이예원(19)도 다크호스다. 쟁쟁한 경쟁자 가운데 누가 시즌 첫 메이저 퀸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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