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감 잡은 박인비, 3R 공동 3위 “이변 일어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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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감 잡은 박인비, 3R 공동 3위 “이변 일어날 수 있는 곳”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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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

박인비(34)가 디오임플란트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깜짝 역전 우승도 바라보고 있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임플란트LA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강혜지(30), 고진영(27)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5타 차다. 타수 차이는 많이 나지만 박인비에게 유리한 코스라 최종 라운드에서 해볼 만하다. 윌셔컨트리클럽은 전장이 비교적 짧고 그린이 까다로운 곳이다.

박인비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72.22%를 기록했다. 1라운드 때는 퍼팅 수가 33개였으나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퍼팅을 각각 28개씩 기록했다.

박인비는 “어제와 비슷한 라운드였다. 잘 쳤고 샷이 정말 좋았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많이 지켰다. 이 코스에서는 확실히 퍼팅이 중요한 것 같다. 몇 차례 버디 찬스를 놓쳤지만, 세이브한 것도 있었으니 비긴 것으로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정말 좋다. 확실히 까다로운 코스이고, 특히 그린이 그렇다. 하지만 이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날에 비해 좋아진 퍼팅에 대해 “그린 자체가 어렵다. 첫날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거리감과 리듬이 대체로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어제 오늘은 공 굴리는 게 나아졌다. 리듬이 더 좋아졌고 그린 경사를 읽는 것도 더 좋았다. 전반적으로 다 괜찮아졌다. 내일도 그랬으면 좋겠고 좀 더 버디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코스의 짧은 전장에 대해 “장타가 아닌 선수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다. 이 코스에서는 짧은 아이언을 잡을 기회가 많다. 시즌 동안 이럴 기회는 많지 않다. 이 이점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이 코스는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관건이고, 내 생각에는 이 점 때문에 잘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곳에서는 특히 한 번의 퍼팅 실수로도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코스에서는 재앙같은 요소일 것이다. 선두와 타수 차가 많이 난다. 그러니 특별히 욕심을 내기보다는 내일 좋은 라운드를 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한국 팬이 응원을 많이 와줘서) 확실히 재미있다. 일년 동안 이럴 일이 많지 않다. 한인타운과 정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재미있고 기운을 많이 받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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