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왔다 간 유소연·김세영, LA오픈 1R 나란히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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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왔다 간 유소연·김세영, LA오픈 1R 나란히 5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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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좌)-김세영(우).

유소연(32)과 김세영(29)이 디오임플란트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임플란트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샷 감이 좋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88.89%(16/18)를 기록했다. 퍼팅 수는 31개.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유소연은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13번홀(파5)과 15번홀(파5) 등 후반 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역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써냈다. 그는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66.67%(12/18), 퍼팅 수 27개를 기록했다.

1~4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로 들쑥날쑥했던 김세영은 전반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안정을 찾았다. 11번홀(파4)에서 보기가 있었으나 유소연이 버디를 잡았던 파5 홀 13번홀(파5)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유소연과 김세영은 지난주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 출전했다. 김세영은 컷 탈락했으나 유소연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3위로 마치고 미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노라 약속했다. 한국에 다녀간 후 출전한 대회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앨리슨 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엠마 탤리(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 에밀리 크리스틴 페더슨(덴마크)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강혜지(32)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고진영(27)과 최혜진(23), 양희영(33)이 이븐파 71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박인비(34)와 안나린(26)은 1타 잃어 공동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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