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보기’만 11명…손예빈·이소미·전효민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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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보기’만 11명…손예빈·이소미·전효민 1R 공동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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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보기 플레이어만 11명이나 나온 가운데 손예빈(20)과 이소미(23), 전효민(23)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손예빈은 21일 경상남도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2022(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번홀(파3)부터 버디를 잡았다. 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손예빈은 4번홀(파4)에서 약 9.6m 퍼팅을 넣어 버디를 추가했다.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손예빈은 후반 11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이소미 역시 개막전부터 이어 온 날카로운 샷 감을 발휘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이소미는 1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3번홀(파5)에서 12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전효민 역시 노 보기로 선두에 올랐다.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 14번(파4)에서 버디,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서만 5타를 줄인 전효민은 후반 2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공동 선두 외에도 성유진(22)과 유해란(21), 임희정(22), 노승희(21) 등 젊은 피가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성유진과 유해란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임희정과 노승희, 권서연(21), 김새로미(24), 박현경(22), 박결(26)이 공동 6위를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6)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어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오지현(27) 역시 1오버파를 적어냈고, 윤이나(19)와 조아연(22)이 2오버파로 공동 83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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