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KLPGA챔피언십 출전…국내 메이저 대회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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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LPGA챔피언십 출전…국내 메이저 대회도 노린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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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7)가 귀국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5승째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및 국내·일본투어 우승까지 포함하면 통산 20승째다. 

3월부터 약 7주 동안 5개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잠시 귀국한다. 그리고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크리스F&C제44회KL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박현경(22)이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를 했던 KLPGA챔피언십은 김효주가 정복하지 못한 국내 메이저 대회다. 김효주는 5승을 올렸던 2014년 한국여자오픈, 한화클래식, 하이트진로챔피언십, KB금융스타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했지만 KLPGA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못했다.

김효주는 KLPGA챔피언십에 지금까지 세 차례 출전했다. 2013년 4위, 2014년에는 11위, 2020년에는 4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닿지 못했다.

하지만 김효주가 올해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더라도 그랜드슬램은 달성하지 못한다. 한화클래식이 2017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기 때문에 2017년 우승자부터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인정한다. 

따라서 김효주가 KLPGA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면 KLPGA챔피언십뿐만 아니라 한화클래식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야 한다. 하지만 그랜드슬램 기록을 떠나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김효주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팬 입장에선 기분 좋은 일이다. 특히 국내 골프 투어에 갤러리 입장이 허용돼 팬은 현장에서 김효주 플레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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