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예고’ 이상엽, 개막전 3R 1타 차 선두 “아이언 샷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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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예고’ 이상엽, 개막전 3R 1타 차 선두 “아이언 샷 중요할 듯”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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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이상엽(28)이 오랜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엽은 16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상엽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형준(30)과는 1타 차다.

2011년과 2013년 국가대표로 뛴 이상엽은 2015년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2016년 데상트코리아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는데 2021년 스릭슨투어에서 뛰어야 했고,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코리안투어로 돌아왔다.

시드를 획득한 이상엽은 개막전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그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운도 따라준 것 같다. 흔들리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끝내서 기분이 좋다. 1, 2라운드보다 샷은 불안했지만 퍼트가 잘 따라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 후 따랐던 부진에 대해 “우승한 해부터 드라이버샷에 문제가 있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해결은 됐다. 마음가짐을 바꿨다. ‘티샷의 압박에서 벗어나자’라고 다짐했고 구질도 변경했다. 예전에는 페이드 구질이었는데 현재는 드로우다. 큰아버지(KPGA 이해우 투어프로)가 작년부터 곁에서 큰 도움을 주셨다. 내 스윙에는 드로우 구질이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해 주셨고 자신감도 높아졌다. 거리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골프만 하겠다. 코스 내 그린 난도가 상당히 높다. 그린 경사를 활용한 아이언샷 플레이가 중요할 것 같다. 3일 동안은 잘 됐다”고 다짐했다.

이형준(30)이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함정우(28)가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상현(38)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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