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마스터스까지 삼켰다…임성재 톱10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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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플러, 마스터스까지 삼켰다…임성재 톱10 마무리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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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1996년생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마스터스(총상금 1500만 달러)까지 차지했다.

셰플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타 차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4일 내내 언더파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로, 한화 약 33억1000만원이다.

전반 3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보기 없이 전반을 마친 셰플러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8번홀(파4)에서 퍼팅이 흔들리며 더블보기로 마무리했지만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최근 출전한 6개 대회 가운데 4승이나 챙겼다. WM피닉스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이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 마저 정상에 오른 그는 세계 랭킹 1위까지 거머쥐었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셰플러는 최근 PGA투어에서 보였던 상승세를 마스터스에서도 자랑했다.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임성재(24)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6개로 3오버파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전반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 잃더니 후반에서도 타수를 잃었다.

후반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으나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또 범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셰인 라우리(멕시코)와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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