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마스터스 2R 2타 잃고 공동 2위로…선두와 5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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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마스터스 2R 2타 잃고 공동 2위로…선두와 5타 차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4.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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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가 마스터스 2라운드에선 쉬어갔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전날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던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5타 차다.

첫 홀부터 보기가 나왔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지만 이후 전반에서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부터는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한 임성재는 12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하더니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15, 16번홀에서도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지만 결국 마지막 홀 18번홀(파4)에선 보기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선두를 내줬지만 남은 3,4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위치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오버파로 마쳤다.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전반부터 흔들렸다.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한 우즈는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보기를 신고하며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겨우 한시름 놓은 우즈는 후반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그는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선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세계 랭킹 1위인 셰플러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신들린 샷 감을 선보이며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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