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방카 샤르마(인도)가 DP월드투어 매지컬케냐오픈(총상금 17만 유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샤르마는 5일(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무타이가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샤르마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이언 퍼거슨(스코틀랜드)과 1타 차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샤르마는 1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만회했고 전반에서 거짓말처럼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샤르마는 후반 2번홀(파3)에서 버디를 더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더니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 버디 2개로 끝낼 때마다 늘 기분이 좋다. 10번홀에서 시작했는데 18번홀에서 나온 이글이 내게 큰 힘이 됐다. 전반 파5 홀에서 버디를 놓쳤지만 8, 9번 홀에서 버디가 나와 정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퍼거슨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마사히로 가와무라(일본)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공동 2위에 합류했다.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중간 합계 6언더파로 헐리 롱(독일) 등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대니얼 가빈스(잉글랜드)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DP월드투어 매지컬케냐오픈은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되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3라운드는 오후 7시부터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