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니클라우스도 가세 “슈퍼골프리그 뛰는 거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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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니클라우스도 가세 “슈퍼골프리그 뛰는 거 옳지 않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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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라우스.
잭 니클라우스.

잭 니클라우스(미국)도 슈퍼골프리그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미국 골프닷컴은 25일(한국시간) “잭 니클라우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는 슈퍼골프리그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니클라우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행사에 참가해 “PGA투어는 훌륭한 경쟁을 가져왔다. 왜 그런 걸 지지하지 않는가. 사우디아라비아 때문에 40여명이 PGA투어에서 떠나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일이 생기겠는가. 그냥 싫다.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퍼골프리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아 새롭게 출범하려는 골프 리그다. 거액을 등에 업은 만큼 선수들에게 상금은 물론 거대한 계약금을 주겠다고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PGA투어가 슈퍼골프리그에 참가하는 선수에게는 평생 PGA투어에 출전하지 못 한다는 강력한 제재를 걸었다. 여기에 세계 랭킹 1, 2위 존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부터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PGA투어 편에 섰다.

이후 슈퍼골프리그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도 PGA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설’ 니클라우스까지 힘을 보탰다.

출범도 하기 전에 문을 닫게 생긴 슈퍼골프리그는 PGA투어를 향해 “이제 시작이다. 선수들을 왜 제재하냐.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슈퍼골프리그와 PGA투어의 대립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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