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나들이’ 이재경 “우즈 직접 만날 수 있다니…즐겁게 치고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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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나들이’ 이재경 “우즈 직접 만날 수 있다니…즐겁게 치고 갈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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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PGA투어 더CJ컵@써밋에 출전했던 이재경.
2021년 PGA투어 더CJ컵@써밋에 출전했던 이재경.

이재경(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재경은 1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따냈다.

이재경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인 대회까지 나오게 돼 영광이다. 우즈를 TV에서만 봤는데 직접 만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경은 2020, 2021년 PGA투어 더CJ컵에 참가했다. 이번은 PGA투어 세 번째 출전이다. 그는 “그린이 작은 코스는 처음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퍼터라고 생각한다. 아이언샷을 비슷하게 쳐도 그린 안에서 퍼터로 잘 마무리를 해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전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했다는 이재경은 “상황별 연습을 많이 했다. 공을 띄우거나 굴리고, 어려운 상황들을 많이 체크했다”며 “지금 세 번째로 출전한 PGA투어 대회다. 환경도 다르고 외국에서 계속 경기하면 힘들지만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이미 본인의 투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니 배울 점이 있다. 벽은 항상 높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 김시우(27)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재경은 “더CJ컵에 올 때도 그렇고 항상 많이 챙겨준다. 밥도 많이 사주고 조언도 정말 많이 해준다. 미국에서 어떤 점들을 한국과 다르게 신경 써야 하는지 알려준다. 확실히 미국에서는 핸드퍼스트를 많이 안 하는 것이 바운스가 들어가고 좋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재경은 “항상 우승이 목표지만 이번에는 좀 더 낮은 자세로, 배운다는 마음으로 정한 1차 목표가 컷 통과다. 지금 컨디션에서 감이 좋고 모든 샷이 잘 된다고 생각하면 톱20 정도 생각하고 있다. 즐겁게 치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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