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이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6일(한국시간) US오픈 최종 예선과 US여자오픈 지역 예선 일정을 발표했다.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은 4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되고, 미국 23곳과 한국, 일본, 영국에서 치러진다.

한국에서는 4월 22~23일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USGA는 2018년부터 US여자오픈 지역예선을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열었다. 하루에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순위를 결정한다. 핸디캡 2.4 이내 선수라면 출전할 수 있고, 본선 출전자 수는 예선 출전자 수에 따라 달라진다. 2017년을 제외하고는 상위 2명이 출전권을 받았다.

2020년과 2021년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됐다. 당시 세계 랭킹 75위까지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부여했고, 이때 우승한 이가 김아림(27)이다. 지역 예선 없이 대회에 출전해 정상에 오른 김아림은 이를 계기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활동을 시작했다.

US오픈 최종 예선은 5월 23일과 6월 6일에 진행되며 미국 9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래틀스네이크포인트골프클럽, 일본 치바현 칼레도니안골프클럽에서 열린다. 

US여자오픈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니들스로지앤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US오픈은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더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이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