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한 임성재, 타이거 우즈 앞에서 PGA 통산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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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한 임성재, 타이거 우즈 앞에서 PGA 통산 3승 도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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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4)가 세계 랭킹 10위권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에 나선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2주 넘게 재충전한 임성재는 다시 경쟁에 뛰어든다. 그는 2020년 혼다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시즌 2승째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게 된다. 임성재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눌러야 한다.

이번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서는 것 외에도 세계 랭킹 1위부터 10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레,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존 람(스페인)은 지난주 WM피닉스오픈에서 톱10에 들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치열한 경쟁 외에도 임성재가 또 이겨내야 할 게 있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악연을 끊는 것이다. 임성재는 그동안 이 대회에서 컷 통과 한 적이 없다. 2019, 2020년 모두 컷 탈락했고 2021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임성재가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임성재는 올 1월 첫 대회였던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를 시작으로 연달아 4개 대회에 출전했다. 소니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톱10에 진입했다.

또 임성재는 이번 시즌 그린적중률 8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PGA투어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앞서 그린이 어려운 리비에라컨트리클럽 공략 포인트 중 하나로 ‘쇼트 게임’을 꼽았다. 임성재가 우승에 도전하려면 쇼트 게임과 퍼팅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임성재는 J.T.포스턴,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 임성재 외에 김시우(27)와 이경훈(31), 이재경(23)도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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