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피닉스오픈 3R 3오버파 ‘흔들’ 김시우와 공동 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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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피닉스오픈 3R 3오버파 ‘흔들’ 김시우와 공동 44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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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WM피닉스오픈(총상금 8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오버파로 흔들렸다.

이경훈(31)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36계단 떨어진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22.22%로 안정적이지 못했다. 1번홀(파4)부터 퍼팅 미스로 보기를 범한 이경훈은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로 타수를 지켜가던 그는 14번홀(파4) 보기, 15번홀(파5) 버디, 16번홀(파3) 보기로 흔들렸다. 결국 18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우측 그린 주변 벙커로 향했고 두 번 만에 공을 뺀 이경훈은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 때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 듯 했지만 2라운드 때도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히더니 이날 역시 마지막 홀 더블보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김시우(27)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타수를 지켰다. 전반에 1타를 잃었던 그는 후반 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44위다. 강성훈(35)은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신인 사히스 티칼라(미국)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풀리는 듯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6,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그는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경쟁자들이 치열하게 티칼라를 압박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1타 차로 단독 2위를 유지하며 추격 중이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9타나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와 공동 3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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