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023 솔하임컵에서 미국 팀을 이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10일(한국시간) “루이스가 2023 솔하임컵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대회 개최 기준 38세 7개월 6일 나이로 솔하임컵 미국 팀 역사상 최연소 단장이 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LPGA투어에서 통산 13승째를 기록 중인 루이스는 2011년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2013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1년에 26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2016년까지 총 264주 동안 세계 랭킹 10위권에 자리했다.

루이스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4차례 솔하임컵에 출전했다. 2019년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불참했던 루이스는 비공식 부단장으로 미국 팀을 위해 일했고, 2021년에는 정식 부단장을 맡았다.

루이스는 “미국 팀 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 나를 선택해준 위원회에게 감사하다. 미국 팀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있다. 내 경험이 미국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솔하임컵은 2년에 한 번씩 미국 팀과 유럽 팀이 맞붙는 여자 골프 대항전이다. 2023년 대회는 9월 스페인 핀카 코르테신에서 열린다. 유럽 팀 단장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맡는다. 2021 솔하임컵에서는 유럽 팀이 루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의 활약에 힘입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이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