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레슨] 방심하면 나오는 스웨이 탈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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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레슨] 방심하면 나오는 스웨이 탈출법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2.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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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 동작은 잘못된 임팩트와 비거리 손실을 부르는 적이다. 중심축을 지키는 스웨이 탈출법을 소개한다. 

아마추어 골퍼가 비거리 증가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체크해야 할 부분은 스웨이 동작이다. 스웨이는 자신의 척추를 중심축으로 회전하지 못하고 좌우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과도한 체중 이동과 큰 아크를 위한 긴 테이크어웨이를 시도할 때 발생한다. 중심축이 좌우로 움직이면 오히려 아크는 작아지고 정확한 콘택트를 못해 결국 비거리 손실로 이어진다.

공 위치만 바꿔도 간단히 스웨이를 방지할 수 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는 공 위치가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 쪽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스웨이로 인해 타점이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뒤땅이 많이 발생해 자신도 모르게 공 위치를 점점 오른쪽으로 옮긴다. 의도적으로 공 한두 개 정도 왼발 쪽에 옮겨놓고 연습하면 심리적으로 멀어지는 느낌을 방지할 수 있고 체중 이동도 더 용이하다. 이 조건이 갖춰졌다면 여러 도구를 활용한 스웨이 교정법을 따라 해보자. 

사진=김시형
사진=김시형

◇ 폼롤러

왼발 안쪽 공 하나 공간을 두고 작은 폼롤러(신발 박스, 페트병 대체 가능)를 둔다. 백스윙할 때 스웨이가 되면 폼롤러가 쓰러진다. 폼롤러를 건드리지 않고 스윙을 하면 좌우로 움직이지 않고 무릎이 살짝 앞으로 나오면서 중심축을 유지할 수 있다. 축의 중심만 잘 지키면 앞으로 걸어나가면서 스윙을 해도 좌우로 움직이지 않는다. 더 큰 폼롤러가 있다면 오른발 바깥쪽 뒤꿈치 옆에 세워두고 스윙을 한다. 폼롤러가 쓰러지지 않도록 왼쪽으로 기대고 백스윙을 하면서 오히려 리버스 피봇 느낌이 들도록 연습한다. 

사진=김시형
사진=김시형

◇ 밴드

밴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연습법이다. 밴드를 허벅지에 착용하면 평소 모여 있던 양발이 밴드를 밀어내기 위해 안정적으로 벌어진다. 좌우 움직임보다 제자리에서 중심이 잡히는 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밴드가 없을 때는 볼펜이나 티를 활용해도 좋다. 볼펜을 오른발 중앙에 놓고 밟은 뒤 스윙을 하면서 체중을 느낀다. 새끼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느껴지면 스웨이가 발생한 것이다. 오른 허벅지 안쪽으로 체중이 실리면서 몸 안쪽에 체중이 남아 있도록 스윙을 반복한다.  

사진=김시형
사진=김시형

◇ 탱탱볼

벽(골프백 대체 가능)과 자신의 몸 사이에 탱탱볼을 끼우고 어드레스 자세를 잡는다. 백스윙을 했을 때 탱탱볼이 떨어지면 스웨이가 확실하다. 탱탱볼을 찌그러뜨린다는 생각으로 백스윙을 한다.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으로 스윙 연습을 하면 스웨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사진=김시형
사진=김시형

◇ 얼라인먼트 스틱

얼라인먼트 스틱 두 개를 준비한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스틱 하나를 왼발과 오른발을 가로질러 바닥에 놓는다. 다른 스틱 하나는 벨트 구멍에 끼워 넣는다. 백스윙 자세에서 스웨이 동작이 나오면 두 개의 스틱이 일치하지 않는다. 반면 제자리에서 올바른 회전을 하면 두 개의 스틱이 평행하게 일치한다. 스웨이 교정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최대 아크로 원심력을 활용해 힘을 빼고 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할 수 있는 연습법이다. 

* 레슨_지창훈 골프다이제스트 소속 프로, K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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