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최종 공동 6위…리스트 연장 끝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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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파머스 인슈어런스 최종 공동 6위…리스트 연장 끝 첫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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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4)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최종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로 대회를 마친 루크 리스트(미국),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2타 차 공동 6위를 기록했다.

2타 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렸지만, 1번홀(파4)부터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린 뒤 스리 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6번홀(파5) 버디와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임성재는 12번홀(파4) 보기와 13번홀(파5) 버디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7번홀(파4) 6.5m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드라이브 샷 정확도 71.43%, 그린 적중률 77.78%,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2타였다.

그는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4번째 톱 10을 달성했다.

김시우(27)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 적중률 55.56%로 샷 정확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루크 리스트
루크 리스트

3라운드 선두였던 잴러토리스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5m 버디 퍼트를 홀 오른쪽으로 1cm도 안 되게 놓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는 6언더파를 몰아친 리스트와 공동 선두(15언더파 273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향한 이들의 연장전은 리스트가 연장 첫 홀(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5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리스트의 우승으로 끝났다. PGA 투어 206경기 만에 일궈낸 첫 우승이다.

리스트는 2013년 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페덱스컵 163위로 시드를 잃었고 웹닷컴 투어(2부)를 통해 2015-16시즌 PGA 투어에 재진입했다. 최근 2시즌 동안 페덱스컵 100위권 밖에 머물면서 아슬아슬하게 시드를 유지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향후 2년간 시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진출팀을 가리는 콘퍼런스 챔피언십 일정을 피해 하루 앞당겨 열렸다. 일반적으로는 현지 시각으로 목요일에 시작해 일요일에 끝났지만 이번주는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인 이날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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