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콘테스트 주간” 남자골프 세계 1위 람, 코스 셋업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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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콘테스트 주간” 남자골프 세계 1위 람, 코스 셋업에 불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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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4라운드를 치르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존 람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4라운드를 치르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존 람(28·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스 셋업에 불만을 터뜨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람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직후 코스를 떠나면서 '망할 코스 셋업(Piece of s--- f---ing set-up). 이건 그냥 퍼팅 콘테스트'라며 불만을 터뜨린 모습이 갤러리가 찍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람이 나중에 언론과 이야기할 때 다소 외교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최근 PGA 투어 대회가 티박스에서 그린으로 가는 과정까지의 샷 정확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코스 세팅을 보인 것을 지적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람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를 상대적으로 쉽다고 평가받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에서 치렀다.

그는 2주 전 하와이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3언더파를 기록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고 지난주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3언더파로 우승했다.

공동 14위(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람은 "여기서는 하루에 6~7언더파를 치지 못하면 타수를 잃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티럴 해턴이 샷을 한 뒤 분노를 참지 못하고 클럽 샤프트를 두동강냈다.
티럴 해턴이 샷을 한 뒤 분노를 참지 못하고 클럽 샤프트를 두동강냈다.

같은 기간 열린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도 코스 세팅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디펜딩 챔피언인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664야드의 18번홀에서 마지막 날 버디를 잡았지만 "18번홀에 폭탄을 터뜨려 버리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18번홀에서 2라운드 때는 더블보기, 3라운드 때는 쿼드러플보기를 범했다.

해턴은 "드라이버를 잘 쳐도 그린까지 290야드가 남는다. 페어웨이를 지킨 것에 대한 보상을 전혀 받을 수 없다. 내가 본 최악의 파 5홀 중 하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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