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쇼’ 이경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공동 3위…캔틀레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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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쇼’ 이경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공동 3위…캔틀레이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2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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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쇼를 펼쳤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버디 10개를 몰아잡고 보기 2개를 범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리 하지스(미국)와 2타 차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 등 3개의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른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벌이는 방식이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경훈은 "낮은 스코어를 오랜만에 기록해 기쁘다"며 "첫 홀인 10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힘든 출발을 했지만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퍼팅도 아주 잘했다. 아이언 플레이 컨트롤도 잘됐다"고 말했다.

그는 18개 그린 중 15개를 적중시키며 83.33%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하며 티에서 그린까지 이득 타수와 퍼팅 이득 타수 2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올해 하와이에서 열린 2개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 공동 33위,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후반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마무리한 이경훈은 "후반 3번홀에서 4m 파 퍼트를 성공하며 위기를 잘 넘겨서 모멘텀을 이어갔다. 이후 5번홀(파5)에서 빗맞은 샷이 나왔지만 보기로 잘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이경훈은 "아이언 플레이가 적중했다. 요즘 퍼팅이 잘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버디 기회만 있으면 들어가서 마지막까지 흐름을 잘 지키며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후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 트로피를 하나 더 들고 싶다. 세계 랭킹에서도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패트릭 캔틀레이
패트릭 캔틀레이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인 캔틀레이는 라킨타 코스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람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 이하의 성적을 내고 모리카와가 같은 주간 열리는 DP 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모리카와가 세계 랭킹 1위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는 노승열(31)과 공동 40위(4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임성재(24)는 3언더파 69타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5)은 1언더파 71타 공동 9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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