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2타 차 2위…아시안투어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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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2타 차 2위…아시안투어 2승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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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김주형은 15일 싱가포르의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 템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선두 라따논 완나스리짠(태국)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2019년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나이(만 17세 149일)에 우승한 김주형은 이번 기회로 2년 2개월 만에 아시안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투어가 약 20개월간 대회를 운영하지 않아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로 눈을 돌린 김주형은 2020년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 등 통산 2승을 차지했다. 또한 코리안투어 최초로 10대 나이에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는 유독 바람에 거세고 난이도 있는 코스 세팅 때문에 선수들이 애를 먹고 있다. 3라운드까지 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김주형을 포함해 3명에 불과하다.

김주형도 9번홀까지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14번홀(파3)과 17, 18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3타를 줄이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냈다.

아시안투어의 상금 랭킹 오더 오브 메리트 3위(약 21만9428 달러, 약 2억6000만원)인 그는 이 부문 선두에 오를 좋은 기회를 맞았다.

선두 완나스리짠(4언더파 212타)은 11번홀까지 보기 3개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놓치지 않아 김주형과 격차를 간신히 2타 차로 벌렸다.

치카란가파 에스(인도)가 3위(1언더파 215타)로 뒤를 잇는다.

14세 아마추어 골퍼 라차논 찬타나누왓(태국)은 9번홀까지 버디 1개를 잡으며 한때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뒤 13번홀(파4)과 15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줄줄이 보기를 적어내 공동 5위(1오버파 217타)로 내려앉았다.

이외에 김비오(32), 서요섭(26)이 공동 14위(5오버파 221타)를 기록했고 문도엽(31)이 공동 19위(6오버파 222타)에 자리했다.

김주형이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는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아시안투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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