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내년 JLPGA 투어 14개 대회 출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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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내년 JLPGA 투어 14개 대회 출전 전망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2.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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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33)가 내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이보미는 지난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대회를 끝으로 JLPGA 투어 2020-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JLPGA 투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2021시즌을 통합으로 치렀고 총 52개 대회가 열렸다. 그중 이보미는 비자 문제와 자가격리 등으로 28개 대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보미는 1년 중 2개월을 자가격리로 보내면서 컨디션 유지 등에 최악의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JLPGA 투어 대상 격인 메르세데스 랭킹 84위, 상금 랭킹 82위에 그친 이보미는 시드 유지에 실패했고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도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에서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려는 계획이다.

다만 JLPGA 투어는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입국할 수 없었던 해외 선수를 대상으로 '입국제한보장제도'를 시행하면서, 이 제도에 따라 이보미는 다음 시즌 개막전부터 5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보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보미는 이 5경기 외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8개 대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1개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계획해 내년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JLPGA 투어는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해도 상금, 포인트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이보미는 시드 확보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 된다. 상금 랭킹 혹은 메르세데스 랭킹 50위 이내에 들면 시드를 유지하고 51~55위를 기록하면 전반기 출전권이 보장된다. 이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리랭킹으로 인한 시드 확보가 가능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가진 이보미는 내년 시즌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보미는 2011년에 J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1승을 기록했고 투어 통산 상금 10위에 올라 있다. 2015년에 7승, 2016년에 6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JLPGA 투어 최고 인기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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