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접질리고도 Q 시리즈 2위 오른 최혜진 “긴 경기…잘 치고 잘 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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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접질리고도 Q 시리즈 2위 오른 최혜진 “긴 경기…잘 치고 잘 쉴 것”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2.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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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최혜진(22)이 "긴 경기이기 때문에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기 후 연습보다는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를 1타 차로 쫓는다.

1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해 9번홀까지 1타를 잃고 주춤하던 최혜진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초반에 실수가 나와서 흐름이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코스 후반 9개 홀에서 잘 쳤던 기억을 살려 후반에 집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했더니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퀄리파잉 시리즈 1~4라운드는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를 번갈아 가며 경기한다. 오는 6일 열리는 4라운드까지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플레이하고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5~8라운드는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총 8라운드 144홀로 진행되는 긴 경기다. 4라운드까지 공동 70위 안에 들어야 5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데, 최혜진의 현재 성적으로는 무난하게 5라운드 진출이 가능해 보인다.

최혜진은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서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려고 한다. 이 경기를 위해 연습과 준비를 많이 했다"며 "대회 전에 연습을 많이 했으니 이번 주 대회가 끝나면 최대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남기도록 하겠다.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발목을 접질리고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라도 휴식이 필요하다.

크로싱스 코스에서 4라운드를 치르는 최혜진은 "크로싱스 코스가 쉽다고들 얘기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샷에서 실수가 하나라도 나오면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생긴다. 끝까지 어려운 코스라고 생각하고 그린 플레이에서 집중하면서 잘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LPGA/BenHarprin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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