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상금 60위 노렸던 황정미·박보겸의 아쉬운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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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상금 60위 노렸던 황정미·박보겸의 아쉬운 최종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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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미
황정미

[춘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상금 랭킹 60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었던 황정미(22)와 박보겸(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아쉬운 최종 라운드를 치렀다.

시즌 최종전은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 상, 신인상 등 한해 활약한 선수들의 개인 타이틀이 결정되는 대회지만 내년 시즌 시드 확보를 위해 상금 랭킹 60위 안에 들기 위한 처절한 경쟁이 펼쳐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한 시즌 최종 상금 순위 60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지옥의 시드전'을 피하고 안정적으로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상금 랭킹 65위의 황정미는 전날인 13일 강원도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예상 상금 순위를 57위까지 끌어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이 순위를 유지하면 시드 순위전을 거치지 않고 2022시즌 풀 시드를 확보가 가능했다.

하지만 황정미는 14일 최종 3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없이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6타를 잃고 공동 22위(3오버파 219타)에 자리했다. 결국 상금 랭킹 65위로 올 시즌을 마감하는 오는 16일부터 전남 무안에서 열리는 시드 순위전에 출전해야 한다.

박보겸
박보겸

박보겸은 더욱더 아쉽다. 올 시즌 신인이었던 박보겸은 상금 랭킹 64위에 자리해 시드전을 피하려면 최종전 성적이 중요했다.

2라운드 공동 11위로 가능성이 있었던 박보겸은 최종 라운드에서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61위까지 상금 순위를 올려놨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 티 샷이 물에 빠져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쭉 미끄러졌다. 박보겸은 13번홀(파4)과 16번홀(파4), 18번홀(파4)에서 다시 차례로 버디를 낚아 공동 11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공동 11위를 기록한 박보겸은 상금 랭킹 61위를 기록해 60위에 한 계단이 모자라 시드전을 치른다. 상금 랭킹 60위 안송이(31)와 박보겸의 상금 차이는 약 884만원이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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