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2위 출발…넬리 3위·고진영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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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1R 2타 차 2위 출발…넬리 3위·고진영 23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1.12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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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

김세영(28)이 타이틀 방어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를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그는 8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거뒀고 2016년 2승, 2017년과 2018년 각 1승, 2019년 3승, 2020년 2승을 거둬 통산 12승(메이저 1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올 시즌은 아직 우승을 쌓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7년 연속 우승 행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전반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14번홀(파5)에서 6m 이글을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83야드나 나왔고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72.22%(13/18), 퍼트 수 26개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했고 실수가 없어서 자신감을 얻었다. 첫 세 홀에서 버디에 성공해 좋은 흐름을 탔다"며 "우리 조 세 명이 모두 좋은 플레이를 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선두에 오른 매과이어,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경기했다. 톰프슨은 5언더파 65타를 쳐 김세영에 이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똑똑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잘못된 곳으로 공을 보내면 까다로운 칩 샷을 해야 한다. 아이언 샷이 매우 중요하고 바른 거리를 파악해야 한다. 항상 공격적일 필요는 없지만 현명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귀띔했다.

그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넬리 코르다
넬리 코르다

고진영에 0.004점 차로 앞선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로 톰프슨, 대니엘 강(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코르다와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뿐만 아니라 올해의 선수 경쟁도 하고 있다. 고진영이 176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코르다가 161점으로 15점 차 2위다. 현재 2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10위 안에 들어야 포인트를 받으며 우승자는 30점을 획득한다.

한편 시즌 5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6)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고진영은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평균 타수 1~3위인 코르다, 고진영, 박인비(33)가 규정 라운드를 채우지 못해 베어 트로피 수상이 유력한 평균 타수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평균 타수 5위인 전인지(27)는 4오버파 공동 93위로 부진했다.

김아림(26)과 이정은(25)이 2언더파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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