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대회 출전하는 리디아 고 “사우디 여성 골프 성장 지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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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대회 출전하는 리디아 고 “사우디 여성 골프 성장 지지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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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하는 리디아 고(24·뉴질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골프 성장을 돕고자 한다"며 출전 의도를 밝혔다.

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걸프뉴스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골프 성장과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처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제대회이며, 걸프뉴스는 "지난해 열린 대회에 영향을 받아 처음으로 골프를 배우기 위해 등록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이 1000명 이상이 되었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전 세계가 멋진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나도 그 일부가 되는 것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16승(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이며 전 세계 랭킹 1위도 지냈던 그는 전 세계를 돌며 대회에 출전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코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 디펜딩 챔피언인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덴마크)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스가 정말 좋다. 어려운 홀과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오후의 거센 바람이 변수이지만 동시에 높은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국가를 경험하는 것에도 설렘을 나타냈다. 리디아 고는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즐겁다. 나는 그런 부분에 개방적이고 모험심이 강해서 여행하고 투어 생활을 하는 것이 정말 멋진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LET 오메가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했지만 당시에는 코로나19 프로토콜이 엄격해 아랍에미리트 왕국을 돌아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정말 멋진 곳인 걸로 알고 있다. 언젠가 다시 두바이에 가서 두바이를 경험하고 싶다"고 두바이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 1라운드를 4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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