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버뮤다 챔피언십 3R 3타 차 2위…PGA 통산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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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버뮤다 챔피언십 3R 3타 차 2위…PGA 통산 2승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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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31·뉴질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대니 리는 3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단독 선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를 3타 차로 쫓는 단독 2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11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한때 선두에 올랐으나 13, 14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다시 2위로 밀려났다.

그는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6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현재 리더보드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중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건 대니 리뿐이다.

펜드리스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17언더파 196타)를 유지했다.

2019년 매켄지투어(캐나다) 2승을 기록한 바 있는 펜드리스는 올 시즌 PGA 투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시즌 4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PGA 투어 2년 시드와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는다.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와 동갑내기 친구로 미국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였던 패트릭 로저스는 공동 4위(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그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을 걷지 못하고 있다.

배상문(35)은 3타를 줄여 공동 37위(5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고, 노승열(30)도 4타를 줄여 공동 43위(4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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