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임희정·안나린, BMW 2R 공동 선두…고진영 2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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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임희정·안나린, BMW 2R 공동 선두…고진영 2타 차 추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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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임희정

[부산=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국내파' 임희정(21)과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희정, 안나린은 22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안나린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임희정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리더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안나린과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LPGA 투어에 직행할 활로를 확보한다.

임희정은 "1, 2라운드에서 모두 노보기 플레이를 한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2019년에 공동 6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코스다. 남은 두 라운드도 우승에 연연하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에서 주관하고 KLPGA 투어가 로컬 파트너로 참여해 국내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출전했다.

16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전인지(27)는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대니엘 강(미국)과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2018년 인천에서 열린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따낸 LPGA 투어 3승이 마지막인 전인지는 3년 만에 다시 한 번 한국에서 LPGA 투어 4승에 도전한다.

재미 동포이자 아버지의 고향인 부산에서 2년 전 장하나(29)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대니엘 강은 1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6승을 노린다.

고진영
고진영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6)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고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시즌 3승을 기록한 커그니전트 파운더스컵까지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60대 타수 연속 라운드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전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신기록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은 전반 10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버디만 8개를 낚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5%(13/14), 그린 적중률 77.78%(14/18), 퍼트 수는 24개였다.

그는 "첫 홀(10번홀·파4)에서 그린을 미스했는데 칩인 버디를 하면서 '오늘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제와는 다른 스윙감이어서 어제보다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퍼팅도 내가 생각한 대로 잘 굴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의 유해란(20)과 호주 동포 이민지(25)는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LPGA 투어 한국 선수 20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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