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존 람, 스페인 대회 1R 7오버파 ‘최악의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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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존 람, 스페인 대회 1R 7오버파 ‘최악의 라운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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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존 람(27·스페인)이 유러피언투어 에스트렐라 담 N.A.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총상금 300만 유로) 1라운드에서 최악의 라운드를 펼쳤다.

람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레르라마(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7오버파 78타를 기록, 공동 107위에 그쳤다. 선두 쥘리앵 그리에(프랑스)와 무려 11타 차이가 난다.

78타는 람의 역대 두 번째 최악의 라운드다. 그는 2018년 디 오픈 2라운드에서 78타를 친 바 있다. 람이 기록한 가장 최악의 스코어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의 82타였다.

람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힘든 라운드였다. 컷 탈락은 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가 현재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 그건 바로 내가 될 것"이라며 컷 통과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이런 성적을 내다니 좌절감이 든다. 바람이 많이 불어 코스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출전 선수 126명 중 공동 107위에 그친 람은 당장 컷 통과가 시급하다. 3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5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 낮은 스코어를 적어내야 한다.

지난주 악시오나 에스파냐 오픈에서 거의 2년 만에 고국인 스페인으로 돌아와 경기한 람은 대회 3연패에 실패하고 공동 1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그리에는 "퍼팅을 정말 잘했다. 그린이 단단하고 정말 빠른 데다가 바람까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1번홀과 3번홀 등 몇 개 홀에서 롱 퍼팅에 성공했고 그린 적중률이 높았던 것이 오늘 경기의 키였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에스파냐 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단독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15일 오후 10시부터 에스트렐라 담 N.A. 안달루시아 마스터스 2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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