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람, 고국에서 다시 한번 유러피언투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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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람, 고국에서 다시 한번 유러피언투어 우승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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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존 람(27·스페인)이 고국에서 다시 한번 유러피언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람은 오는 14일(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레르라마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에스트렐라 담 N.A.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총상금 300만 유로)에 출전한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US 오픈을 제패하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 그는 지난주 끝난 악시오나 에스파냐 오픈에 참가, 2년 만에 고국 팬들 앞에서 대회 3연패를 노렸지만, 공동 17위에 그쳤다.

람은 에스파냐 오픈 3연패 무산과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설욕을 한꺼번에 갚을 작정이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레알 클럽 발레르라마는 1997년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을 개최한 최초의 유럽 대륙 코스로 유럽에서 가장 명망 있는 골프 코스 중 하나다.

람은 "발데르라마에서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남았다"며 2년 전 준우승을 언급한 뒤 "이 골프장은 스페인 사람이라면 모두가 우승하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골프장에 도착하면 골프장의 역사와 지난 30년 동안 이곳에서 있었던 위대한 순간들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일부가 되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라며 "또한 스페인 골프 팬들은 정말 특별해서 그들이 페어웨이에 줄지어 있는 것을 빨리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람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 유러피언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7승 중 2승을 스페인에서 차지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유러피언투어 통산 15승의 전설 토마스 비외른(덴마크) 출전을 확정했다.

특히 메이저 2회 챔피언인 카이머는 "2007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을 때부터 발레르라마에서 우승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다. 지난해 준우승은 올해 우승을 위한 시작이었을 뿐"이라며 "발레르라마에서의 첫 연습 라운드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라운드 중 가장 즐거운 기억이었다"며 대회 출전을 기대했다.

전 라이더컵 유럽 팀 단장이었던 비외른 역시 "발데르라마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코스 중 하나"라며 "1997년은 라이더컵과 놀라운 인연의 시작이었고 나의 영웅들과 함께한 특별한 기억이었다. 이곳에 올 때마다 당시의 기억들이 넘쳐난다"며 즐거워했다.

이외에도 올해 라이더컵 유럽 대표 팀이었던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주 악시오나 에스파냐 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을 따낸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 7월 애버딘 스코티시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둔 호주 동포 이민우(23)와 지난달 유러피언투어 최초 쌍둥이 형제 백투백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도 참가한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에스트렐라 담 N.A. 안달루시아 마스터스를 14일부터 17일까지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1, 2라운드는 14, 15일 오후 10시부터, 3, 4라운드는 16, 17일 오후 9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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