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최다 상금’ 제네시스 챔피언십 2R도 선두…이재경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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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최다 상금’ 제네시스 챔피언십 2R도 선두…이재경 1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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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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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고군택은 8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은 4타를 줄인 이재경(22)에게 1타 차로 추격 당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고군택은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3타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후반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기사회생했다.

올해로 데뷔 2년 차를 맞은 고군택은 투어 최다 상금인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7월 군산CC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재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첫 우승하고 그해 신인상을 차지한 이재경은 약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신상훈(23)이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27)는 2언더파 70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2주 연속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코리안투어 5년 시드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 출전권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상, 상금 모두 1위인 김주형(19)은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상 포인트 2위 박상현(38)은 공동 37위(1오버파 145타), 상금 2위 서요섭(25)은 공동 48위(2오버파 146타)를 기록 중이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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