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윌릿, 유러피언투어 던힐 링크스 우승으로 ‘생일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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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윌릿, 유러피언투어 던힐 링크스 우승으로 ‘생일 자축’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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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34·잉글랜드)이 생일에 유러피언투어 앨프리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윌릿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카누스티&킹즈반스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윌릿은 공동 2위 티럴 해턴(잉글랜드), 요아킴 라겔그렌(스웨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9월 BMW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만의 유러피언투어 8승째다. 2016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윌릿은 대회가 열린 3일 생일을 맞아 만 34세가 됐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윌릿은 초반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에게 잠시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0번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11개 대회 중 2차례 톱 20에 든 게 전부인 그는 코로나19, 사랑니, 맹장염, 탈장 등의 문제를 겪으며 부진했다.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세계 랭킹에서도 100위권 안에 들 전망이다.

감격한 윌릿은 "마법같은 일"이라며 "홈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하다니 멋진 한 주를 보냈다. 지난 1년 반 동안 어려움을 겪은 뒤 우승을 차지해 매우 특별하다. 그동안 해왔던 연습과 내면의 믿음이 다시 증명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8개월 동안 건강 문제 등 피할 수 없는 문제를 겪은 것은 불행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해턴과 라겔그렌이 16언더파 272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블랜드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장이근(28)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공동 17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한편 유러피언투어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악시오나 오픈 드 에스파냐로 이어진다.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출전한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가 7일 오후 10시부터 매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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