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미국, 유럽 반격 속 11-5 리드 유지…‘정상 탈환 눈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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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미국, 유럽 반격 속 11-5 리드 유지…‘정상 탈환 눈앞’(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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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DJ: 라이더컵에 출전한 미국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37세) 베테랑 더스틴 존슨은 미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4경기에 모두 다 출전했고 전승을 거뒀다.
무적의 DJ: 라이더컵에 출전한 미국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37세) 베테랑 더스틴 존슨은 미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4경기에 모두 다 출전했고 전승을 거뒀다.

미국이 유럽과의 남자 골프 대항전 제43회 라이더컵 둘째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 오후 포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앞선 포섬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미국은 11-5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포섬과 포볼 4개 세션까지 6점 차로 앞선 미국은 1975년 이후 최다 점수 격차로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 돌입한다. 3년 전 2018년 대회에서 17½-10½으로 크게 진 미국은 홈에서 정상 탈환을 노린다.

우승까지 14.5점이 필요한 미국은 3.5점만 더 획득하면 된다. 라이더컵 역사상 우승 팀 중 12개의 싱글 매치에서 3.5점 이하의 점수를 기록한 팀은 없었다.

세계 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대회 1, 2일 차 4경기에 모두 출전해 4승을 기록하며 미국의 정상 탈환에 앞장섰다. 1979년 래리 넬슨 이후 처음으로 42년 만에 팀 플레이에서 4승을 기록한 존슨은 이날도 포섬과 포볼 경기 모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짝을 이뤄 승리했다.

포볼 경기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존슨·모리카와는 이언 폴터(잉글랜드)·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4홀 차로 제압했다. 2번홀(파5)에서 존슨이 투온에 성공해 버디를 잡고 리드를 잡았고 6, 7번홀에서는 모리카와가 연이어 버디를 낚아 격차를 벌렸다. 모리카와가 15번홀(파4)에서 4.4m 버디에 성공하며 승부를 끝냈다.

루키의 활약: 라이더컵에 처음 출전한 스코티 셰플러(오른쪽)가 리드를 가져오는 버디를 잡은 뒤 브라이슨 디섐보(왼쪽)와 가슴을 맞부딪히며 기뻐하고 있다.
루키의 활약: 라이더컵에 처음 출전한 스코티 셰플러(오른쪽)가 리드를 가져오는 버디를 잡은 뒤 브라이슨 디섐보(왼쪽)와 가슴을 맞부딪히며 기뻐하고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스코티 셰플러(미국) 조에서는 라이더컵 출전이 처음인 셰플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3홀 차로 꺾었다.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펼치던 중 1홀 차로 뒤져 있던 디섐보·셰플러는 14~16번홀을 승리하며 앞섰다. 14번홀(파4)에서 디섐보가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5, 16번홀에서는 셰플러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디섐보가 17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국은 12명의 선수가 모두 세계 랭킹 21위 안에 드는 엘리트 군단이다.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유럽 선수는 랭킹 1위 존 람(스페인) 뿐이다. 세계 랭킹 1~5위는 이번 라이더컵에서 15승 2무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럽으로서는 이중 4명이 미국 선수들이라는 게 문제다.

그래도 유럽은 포볼 경기에서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미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싱글 매치 플레이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믿고 보는: 스페인 듀오 세르히오 가르시아(왼쪽)와 존 람(오른쪽)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믿고 보는: 스페인 듀오 세르히오 가르시아(왼쪽)와 존 람(오른쪽)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계 1위 람(스페인)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브룩스 켑카·조던 스피스(미국)를 2홀 차로 꺾었다. 람·가르시아는 4경기 중 3차례 콤비를 이뤄 모두 승리했다.

또한 앞서 포섬 경기에서 승리하며 라이더컵 24승을 기록,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던 가르시아는 우승 수를 25승으로 늘렸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티럴 해턴(잉글랜드)은 토니 피나우·해리스 잉글리시(미국)과 18홀까지 간 접전 끝에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1홀 차로 따라잡힌 라우리·해턴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잉글리시가 파에 성공해 무조건 파를 기록해야 승리할 수 있었다. 해턴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로 가 파 세이브가 힘들었던 상황에서 라우리가 3m 파 퍼트에 성공했다. 극적으로 승점을 획득한 라우리는 매우 기뻐했다.

두 번의 경기에 나서 모두 패한 폴터는 "좋은 스코어가 아니라서 기념비적인 노력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할 것이다.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럽은 오는 26일 열리는 마지막 날 1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반격을 노린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27일 오전 0시 50분부터 싱글 매치를 단독 생중계한다.

극적인 승리: 셰인 라우리(왼쪽)가 마지막 18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고 1홀 차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극적인 승리: 셰인 라우리(왼쪽)가 마지막 18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고 1홀 차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 라이더컵 2일차 경기 결과

● 포섬 경기

Match 1. 브룩스 켑카·대니얼 버거 vs 존 람·세르히오 가르시아 3&1

Match 2.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 vs 폴 케이시·티럴 해턴 2&1

Match 3.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 vs 빅토르 호블란·베른트 비스베르거 2UP

Match 4.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 vs 리 웨스트우드·맷 피츠패트릭 2&1

● 포볼 경기

Match 1. 토니 피나우·해리스 잉글리시 vs 셰인 라우리·티럴 해턴 1UP

Match 2. 브룩스 켑카·조던 스피스 vs 존 람·세르히오 가르시아 2&1

Match 3. 스코티 셰플러·브라이슨 디섐보 vs 토미 플리트우드·빅토르 호블란 3&1

Match 4.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 vs 이언 폴터·로리 매킬로이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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