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최다 버디…”이 기록 내가 계속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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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최다 버디…”이 기록 내가 계속 유지하고 싶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9.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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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2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우고 "이 기록을 내가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 올 시즌 버디 498개를 기록했다.

전날 49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와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타이 기록을 세운 임성재는 이날 5개의 버디를 추가해 498개를 기록, 21년 만에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어제 TV 중계에 나오는 걸 보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게 돼 오늘 그 기록을 한번 깨보자고 생각했다. 2번홀에서 6.4m 버디를 하며 기록을 깨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이 버디 기록은 내가 계속 유지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어릴 때부터 PGA 투어에서 경기하는 게 꿈이었다. 많이 쉰다고 쉬면서 경기한 것 같은데 또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렇게 경기를 뛸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올 시즌은 우승하지 못했지만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 도쿄 올림픽 출전 등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는 "아쉬운 부분은 초반에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그런 기회를 못 살린 것"이라면서 "그래도 이렇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오게 되어서 올 시즌을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으로 2021-22시즌을 시작하며 더 CJ컵과 조조 챔피언십에 연이어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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